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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또 같이 고시원, 삽니다
- 저자
- 진담 저
- 출판사
- 마이디어북스
- 출판일
- 2024-10-30
- 등록일
- 2025-03-10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42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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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2평짜리 고시원도 집이 될 수 있다면…”30만 브런치 독자의 선택, 『대통령의 글쓰기』 강원국 작가 강력추천!고시원에 대한 불편한 선입견을 겸손과 다정의 시선으로 바꿔주는 하이브리드 에세이변화는 언제나 위기에서 시작된다. 저자 역시 그랬다.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워킹맘으로 안락함을 누리던 작가의 삶은 어느 날 유치원에서 걸려온 전화 한 통에 산산이 부서졌다. 큰아이가 갑자기 쓰러진 것이다. 갑작스런 입원이 기약 없이 길어지면서 저자는 생각했다.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도 경제적 자유를 보장해줄 수 있는 직장이 필요하다고. 그때 유튜브의 한 영상 제목이 눈에 들어왔다.’하루 2시간, 주 4시간만 일하고도 1천만 원 버는 고시원 창업!’그렇게 그녀는 고시원장이 됐다. 하지만 초보 고시원장의 앞날은 가시밭길이었다. 24시간 쏟아지는 민원과 입실자들의 항의, 대량 발생하는 공실 앞에 멘탈이 무너졌다. 이때 그녀에게 도움을 준 이들은 아이러니하게도 그녀가 돈을 벌기 위한 재테크 수단으로만 여겼던 고시원의 사람들이었다. 고시원 생활 10년 차 베테랑 할아버지는 육아로 바쁜 원장 부부를 대신해 온갖 궂은일을 처리해주었다. 그 역시 아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홀로 고시원에 사는 노인이었다. 멀리서 돈을 벌기 위해 날아온 베트남 청년은 ‘주인님’을 위해 열심히 고시원을 홍보했고, 제 갈 길 바쁜 공시생들도 도움을 요청할 때마다 흔쾌히 손을 내밀었다.이 과정을 통해 저자는 고시원은 ‘타인의 지옥’이 아니라는 사실을, 누구보다 성실하게 꿈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이 고시원을 집으로 삼아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고 있음을 깨달았다. 고작 2평 남짓 방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삶의 뿌리를 내릴 수 있는 토양이라는 사실을.이 책은 저자가 브런치에 연재했던 좌충우돌 고시원 창업기를 책으로 엮어낸 것이다. 그녀의 이야기는 경제적 자유를 찾는 사람들에겐 알짜배기 재테크 정보로, 사람 냄새 가득한 이야기를 찾는 사람들에겐 인생 에세이로 큰 감동을 주었다. 30만 넘는 독자들의 마음을 훔쳐낸 진담 작가의 첫 책 『따로 또 같이 고시원, 삽니다』를 지금 만나보자.
저자소개
고시원 원장이자 직장인. 블로그와 브런치에 고시원 창업기를 연재하다 글을 쓰는 사람이 되었다.
경제적 자유를 꿈꾸며 고시원 사업을 시작했지만, 그 안에 사는 사람들과 인간적인 관계를 맺으며 돈보다 사람을 먼저 생각하게 되었다. 『따로 또 같이 고시원, 삽니다』는 자본주의의 냉혹함 속에서도 휴머니즘을 잃지 않으려 고군분투했던 작가의 솔직한 고백으로, 브런치에서 30만 넘는 독자의 사랑을 받으며 출간으로 이어졌다.
진솔하고 담담한 글로, 일상의 소중한 것들을 일깨우며 서로에게 용기를 주고자 ‘진담'을 필명으로 삼았다.
인스타그램 @writer_jindam
목차
추천사 - 하나의 세계에는 저마다의 우주가 있다 _강원국프롤로그 - 하루 2시간, 주 4시간만 일하고 1천만 원 벌 수 있다면제1장. 황금알 낳는 고시원 삽니다결국 돌고 돌아 고시원고시원 사업에 끌릴 수밖에 없는 여섯 가지 이유5천만 원 할인해드릴게요고시원 중개인은 죄다 사기꾼?!고시원장이 뭐 어때서요그래, 너로 정했어이것은 창고인가, 원장실인가제2장. 각자의 자리에서, 각자의 방식으로몽클레르와 롤렉스를 걸친 허세남의 정체끝없는 민원 지옥 대오픈!제발 5만 원만 올려주세요먹는 음식까지 초라하란 법은 없다우리 고시원에 우렁각시가 살고 있습니다아름다운 사람은 머문 자리도 아름답다는 거짓말날고 싶은 기러기 아빠 윤 씨 ① - 제가 정말 이럴 사람이 아닌데날고 싶은 기러기 아빠 윤 씨 ② - 제발 당첨되게 해주세요날고 싶은 기러기 아빠 윤 씨 ③ - 최소한의 양심과 자존심제3장. 오늘 하루를 치열하게 사는 것만으로도저희 고시원 사실 별로예요도마뱀이라도 사랑할 수 있게 해주세요제발 (여기서) 죽지 마10년째 고시원 사는 슈퍼맨 ① - 최장기 최저가 거주자의 출몰10년째 고시원 사는 슈퍼맨 ② - 불편한 공존의 시작10년째 고시원 사는 슈퍼맨 ③ - 갑을 관계의 붕괴10년째 고시원 사는 슈퍼맨 ④ - 적당한 거리가 필요한 관계제4장. 우리는 누구나 누군가에게 소중한 사람다시 들어가야 할 것 같아요제발 그 사람을 살려주세요주인님, 대단히 감사합니다중국 대사관에서 일한다고요?미국에서 온 멋쟁이 할머니 ① - 좋은 친구가 생긴 것 같군요미국에서 온 멋쟁이 할머니 ② - 담배와 기주떡을 좋아합니다미국에서 온 멋쟁이 할머니 ③ - 힘들수록 보고 싶은 그 얼굴제5장. 2평짜리 고시원도 기꺼이 집이 될 수 있다면고시원 원장은 삼복을 타고 태어난다집에는 기분 좋은 추억이 담긴다열등감으로서의 집, 디딤돌로서의 집타인은 지옥이 아니다에필로그 - 경제적 자유를 위해 고시원을 운영하며 깨달은 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