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유럽 여행 투어 가이드가 알려주는 서유럽 역사의 축이탈리아·스위스·프랑스·영국을 연결하는 열 개의 길 톺아보기이 책은 서유럽이라는 큰 숲을 이해할 수 있도록 유럽 여행 투어 가이드가 쉽게 설명한 것이다. 이탈리아, 스위스, 프랑스, 영국을 통과하는 열 개의 길로 구성되어 있으며 문명, 회복, 자유, 통일, 창조, 개척, 관용, 문화, 혁명, 진보라는 각 테마를 통해 서유럽 역사의 큰 틀을 살펴볼 수 있다.첫 번째 길은 로마에서 시작되어 피렌체와 베네치아를 지나 밀라노까지 이어진다. 또한, 루체른과 인터라켄을 거쳐 제네바까지 연결된다. 나아가 베르사유에서 파리에 다다르며, 길의 마지막은 런던에서 끝이 난다. 이처럼 유럽은 살아 숨 쉬는 유기체로써, 열 개의 길은 중간에 끊어지지 않고 하나로 연결되어 과거와 현재를 잇는 거대한 역사의 축을 이룬다.이 책을 통해 서유럽을 간접적으로 여행해보는 것은 물론, 지금의 서유럽이 있기까지의 과정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목차
이정표 앞에서첫 번째 길 _ 로마, 문명의 길 팔라티누스 언덕, 로마의 탄생 포룸 로마눔, 로마의 초석을 다진 왕의 시대 세르비우스 성벽, 공화국 경계를 허물고 대외로 진출하다 판테온, 제국의 이상을 담은 거대한 그릇 콘스탄티누스 개선문, 로마제국의 황혼 녘 바티칸, 영욕의 시간을 견뎌낸 가톨릭의 성지 르네상스 교황들, 다시 일어나는 빈사의 로마 성베드로 대성전, 가톨릭 분열의 분수령 시스티나 예배당, 바티칸에 재현된 예루살렘 신전 미켈란젤로, 시스티나 예배당에 새겨 넣은 불멸의 혼 바로크의 도시, 역동성과 화려함으로 리모델링두 번째 길 _ 피렌체, 회복의 길 미켈란젤로 광장, 피렌체 영광을 조망하다 천 년 만에 부활한 고대 그리스·로마의 정신 르네상스, 견고한 신 중심 세계에 새어든 한 줄기 새로운 빛 메디치, 천재 양성 인큐베이터 집념이 만들어낸 메디치가 교황 코시모 1세, 유럽의 왕들과 어깨를 겨루다 브루넬레스키 돔, 세상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꽃봉오리 모험가들, 세상의 대륙을 잇다세 번째 길 _ 베네치아, 자유의 길 야만족의 침입, 그래서 그들은 바다로 갔다 포효하는 사자, 개펄에서 피어난 희망이란 꽃 네 마리 청동 말, 아드리아해를 넘어 지중해로 나아가다 지중해의 사자 날개가 꺾이다 카니발, 가면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두칼레 궁전, 진취적 기상과 자유를 담다 산마르코 대성당, 문화의 융합이 만들어낸 걸작 산마르코 광장&마르차나 도서관, 고전의 개성 있는 재해석 비발디, 바다의 도시에 공기처럼 흐르는 바로크 선율네 번째 길 _ 밀라노, 통일의 길 이탈리아의 관문, 알프스를 넘어 만나는 첫 문예의 중심 밀라노 대성당, 세상에서 가장 야심 찬 프로젝트 레오나르도 다빈치, 거장이 도시에 깊게 새긴 흔적들 오스트리아의 침략, 통일의 기운이 일어나다 베르디, 가거라 상념이여 금빛 날개를 타고 라 스칼라 극장, 이탈리아 통일의 발화점 꼬모, 알프스가 빚은 숨겨진 보석 미완성으로 남은 통일 이탈리아 무솔리니, 꼬모에서 맞은 파시스트의 최후다섯 번째 길 _ 루체른, 창조의 길 고타르트 고개, 고립을 넘어 세상과 소통하다 루체른 호수, 빌헬름 텔이 쏘아 올린 스위스 건국 리기산, 끊임없는 창조의 화수분 빈사의 사자상, 유럽의 진짜 사나이 스위스 용병여섯 번째 길 _ 인터라켄, 개척의 길 융프라우요흐, 최고(最高)를 향한 처절한 도전 아이거 북벽, 최초를 향한 숭고한 도전일곱 번째 길 _ 제네바, 관용의 길 제네바 호수, 영감의 원천 종교개혁, 저항의 횃불을 들다 꽃 시계, 자유와 혁신의 또 다른 이름 적십자, 전쟁에서 피어난 인도주의의 붉은 꽃여덟 번째 길 _ 베르사유, 문화의 길 문화의 벽지에서 유럽의 중심지로 명품, 베르사유의 꽃 거울의 방, 역사는 다시 반복된다아홉 번째 길 _ 파리, 혁명의 길 프랑스 대혁명, 인간의 새로운 자각 루브르 박물관, 시민 품에 안긴 문화예술 나폴레옹 1세, 유럽을 쥐락펴락한 세기의 풍운아 오스만 시장, 새로운 파리의 탄생 콩코드 광장&에투알 개선문, 파리를 가로지르는 역사의 축 몽마르트르, 내전의 아픔을 딛고 보헤미안의 성지가 되다 에펠탑, 대리석 도시에 우뚝 선 세계의 랜드마크열 번째 길 _ 런던, 진보의 길 헨리 8세, 대영제국의 초석을 쌓다 엘리자베스 1세, 바다에 미래가 있다 대화재 기념비, 폐허를 딛고 세계 금융의 허브로 국회의사당, 왕은 군림할 뿐 통치하지 않는다 철도, 더 넓은 세상을 연결하다 커피, 잠들어 있던 이성을 깨우다 홍차, 런던을 유혹한 동방의 정신 하이드 파크, 세계 최초 만국박람회의 흔적 영국 박물관, 세계를 전시하다길을 나가며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