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자신을 닮은 사랑스러운 캐릭터 ‘앤’의 이야기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작가. 캐나다 여성 최초로 문학예술왕립학회 회원이 되었고, 대영제국 훈장(OBE)을 받았다. 유명한 『빨간 머리 앤』의 작가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1874년 캐나다 동부 지역인 프린스 에드워드 섬에서 태어났다. 그녀의 삶을 이해할 수 있는 자료로는 그녀가 남긴 일기, 원고 등이 있는데, 그녀의 생가는 박물관으로 보존되어 있다.
캐나다 세인트로렌스 만에 위치한 프린스에드워드 섬에서 나고 자랐다. 생후 21개월만에 어머니를 잃고 캐번디시에서 우체국을 경영하는 외조부모의 손에 맡겨져 자랐는데,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뛰놀며 섬세한 감수성과 작가적 재능을 키웠다. 아버지는 재혼하여 서부로 떠났다.‘앤’ 이야기 속 이 시골 마을에서 몽고메리는 앤과 같은 감수성을 키우고 지역 신문에 시를 발표하며 작가로서 재능을 키워갔다. 서정적인 묘사와 표현들은 이때의 경험에 기반한 것이다. 10세부터 창작을 시작하였으며, 15세 되던 해에는 샐럿타운 신문인 [패트리어트]에 시 「케이프 르포르스 위에서」가 처음으로 발표되었다.
이후 샬럿타운에 있는 프린스 오브 웨일스 대학과 핼리팩스에 있는 댈하우지 대학에서 공부한 후 교사가 되었으나, 스물네 살 때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외할머니를 위해 캐번디시로 돌아와 우체국 일을 도왔다. 틈틈이 글을 써 잡지에 시와 소설을 발표했으며 신문 기자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후 18개월 만에 완성한 『빨간 머리 앤』 원고를 여러 출판사에 보냈지만 거절당하고, 2년 뒤 다시 수정해 보스턴 출판사에 보내 비로소 출간했다.
열한 살에 우연히 이웃 독신 남매의 집에 어린 조카딸이 와서 사는 것을 보고 짧은 글을 썼던 것이 훗날 『빨강 머리 앤』의 모티브가 되었다. 재혼한 아버지와 잠시 함께 살았지만, 계모와의 불화와 향수병으로 캐번디시로 돌아왔다. 1908년에 출간된 『빨강머리 앤』의 희망적이고 명랑한 고아 여자아이의 성장 이야기는 캐나다 독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이듬해인 1908년 미국에서 출간된 후 세계적인 인기를 끌어서 『에이번리의 앤』, 『레드먼드의 앤』 등 10여 편의 속편을 발표했다.
1911년에 외할머니가 돌아가시자 약혼자였던 이완 맥도널드 목사와 결혼한 뒤, 작가로 활동하며 1935년에는 대영제국 훈장을 받기도 했다. 1941년 몽고메리는 약물에 의존해야 할 정도로 건강이 극도로 악화되었고, 1942년 토론토의 저택에서 68세로 세상으로 떠났다.작품은 향토를 무대로 하여 순진한 소녀가 인생 행로를 걸어가며 꺾이지 않고 성장해 가는 과정을 그린 청춘 소설인 동시에 가정 소설을 많이 썼다. 1942년 68세에 세상을 떠난 그녀는 생전에 20여 권의 소설과 2권의 시집을 남겼으며, 2009년에는 그녀의 아들이 단편과 시를 묶어 『블라이스가의 단편들』을 출간했다.
목차
1. 레이첼 린드 부인이 깜짝 놀라다2. 매슈 커스버트가 당황해하다3. 마릴라 커스버트가 깜짝 놀라 소리치다4. 초록지붕집의 첫 아침5. 앤 셜리의 지난 이야기6. 마릴라가 결단을 내리다7. 앤의 기도8. 앤을 가르치기 시작하다9. 린드 부인이 충격 받다10. 앤이 용서를 빌다11. 주일학교에 대한 앤의 느낌12. 엄숙한 맹세를 하다13. 기대하는 즐거움14. 사라진 브로치 사건15. 시끌벅적한 학교생활16. 다이애나를 초대하여 벌어진 일17. 새로운 즐거움이 생기다18. 앤이 아픈 아이를 구하다19. 발표회도 가고, 조세핀 할머니도 만나고20. 멋진 상상력은 엉뚱한 방향으로 날아가고21. 기묘한 맛의 케이크를 만들다22. 앤, 파티에 초대받다23. 앤, 무모한 도전으로 부상당하다24. 발표회를 준비하다25. 퍼프소매가 달린 드레스26. 이야기 클럽을 만들다27. 염색의 유혹에 빠져 사고를 치다28. 로맨틱한 꿈은 물거품이 되고29. 인생의 전환점이 된 멋진 경험30. 앤, 퀸스 입시 준비반에 들어가다31. 개울물이 흘러 강을 만났을 때32. 앤, 1등으로 합격하다33. 앤, 호텔 발표회에 초청받다34. 앤, 퀸스 아카데미에 입학하다35. 퀸스 아카데미에서의 겨울36. 영광의 날, 과거를 되새기고 미래를 꿈꾸다37. 눈물마저 말라 버린 앤의 슬픔38. 앤, 구부러진 길모퉁이에 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