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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절사회
- 저자
- 이승연 저
- 출판사
- 어크로스
- 출판일
- 2026-04-22
- 등록일
- 2026-06-10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24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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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사회 구성원 대다수가 외로움을 호소하는 동시에 자발적으로 단절을 선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손절사회』는 타인을 감정적 득실에 따라 평가하며, 손절이라는 행위를 통해 관계를 최적화하는 것이 우리의 새로운 문화적 과제가 되었다고 이야기하는 책이다. 손익계산이 되어버린 오늘날의 인간관계, 그 안에 담긴 각자도생의 논리를 심리학에서 대중문화에 이르는 전방위적 탐구를 통해 설명한다.98년생 사회학 연구자 이승연은 무해함의 추구, MBTI, 캔슬 컬처, 사주팔자 유행, AI와의 사랑에 이르는 다양한 현상을 분석하며, 손절이 해방과 치유의 언어가 되는 흐름을 경계한다. 서울대학교 김수영 교수는 “신자유주의가 관계를 손익계산서로 전락시키는 현상을 이토록 예리하게 파고든 책이 있을까”라고 이야기하며 책의 문제의식을 극찬했으며,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엄기호 교수 역시 “동시대의 실상은 ‘외로움’이 아니라 ‘손절’에 있다는 핵심을 찌르는 놀라운 책”이라는 추천의 말을 전했다.
저자소개
청년의 삶, 소비주의, 포스트페미니즘, 건강주의 문화에 대해 연구하는 98년생 사회학 연구자이자 번역 노동자. 중앙대학교 여성주의 교지 〈녹지〉 편집장을 지냈으며, 정신의학과 신자유주의의 관계를 다룬 제임스 데이비스의 《정신병을 팝니다》(사월의책, 2024)를 번역하였다. 중앙대 대학수석으로 심리학과를 졸업한 뒤, 20대 여성들의 우울증 치료 경험에 관한 연구로 동 대학원에서 사회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석사논문을 쓰기 위해 수많은 20대 여성과 ‘외로움’에 관한 대화를 나누며 이 책 《손절사회》를 쓰겠다고 마음먹었다. 청년 세대를 포함한 사회 구성원 대다수가 외로움을 호소하는 동시에 자발적으로 단절을 선택하는 현상을 사회문화적으로 탐구하고자 했다.
목차
서론: 가장 외로운 시대, 가장 외로운 세대가장 외로운 시대, 가장 외로운 세대 | 우정마저 소멸해 가는 사회 | 관계의 비용과 기회비용 | 사랑의 형태 | 신자유주의라는 동전의 양면1부 내게 유해한 사람: 치료요법 문화와 손절의 사회학1장 인간관계 전문가의 시대우리가 전문가 예능에 열광하는 이유 | 예능 밖으로 나온 빌런 찾기 | 글로벌 빌런 찾기2장 내게 무해한 사람치료요법 문화 | 무해함이라는 시대정신 | 인간관계 스트레스는 발암물질일까 | 고통으로 무력화된 인간3장 선택하지 않을 선택고통을 생산하는 고통 | 너 자신을 사랑하라 | 건강주의와 자기 관리의 내면화 | 인간관계는 선택과 집중? | 무엇이 건강한 관계일까 | 누가 건강한 사람일까 | 노동이 된 인간관계 | 손절과 잠수2부 너 자신을 알라: 치료요법 문화의 인간 상품화 프로젝트4장 프로필 대 프로필의 만남인간관계의 필수 요소가 된 MBTI | 인간과 관계의 역동성 | 자기 이해 산업과 산업을 위한 자기 이해 | 정신과 진단의 이데올로기적 효과5장 프로필 가꾸기 프로젝트어른 되기의 어려움 | 영혼의 능력주의 | 결별을 통해 형성되는 자아3부 친구보다 좋은?: 소비주의와 친밀성의 상품화6장 너 자신을 돌보라우리는 스스로를 돌볼 수 있을까 | 행복을 연습하세요! | 우울증적 쾌락 | 나는 소비한다, 고로 존재한다 | 외로움은 돈이 된다7장 상품이 되어버린 인간우리가 연애 프로그램과 남사친 유튜브에 열광하는 이유 | 가상 세계에서의 관계 맺기 | 관계에 선행하는 친밀성 | 살기에는 너무나 죽어 있고 죽기에는 너무나 살아 있는 | 영혼 시장 | AI와 사랑에 빠진 사람들4부 운명을 읽기, 운명을 만들기: 여성과 치료요법 문화의 위험한 동맹8장 누가 치료요법 문화를 주도하는가여성이 사주와 타로를 좋아하는 이유 | 치료요법 프로그램들의 페미니즘적 아우라 | 돌보는 성은 누가 돌보나 | 치료요법 지식을 통한 정치화9장 치료요법 문화의 잔인한 약속고통의 폭로, 그다음은? | 자기 돌봄과 자존감은 여성을 구원할 수 있을까 | 우울증은 정말 마음의 감기일까 | 자기 계발이 되어버린 자유와 평등결론: 사랑은 나의 권력타인은 지옥일까 | 너는 나에게 신 | 사랑은 나의 권력감사의 말: 정말로 혼자인 사람은 아무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