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가 바보들에게 3
故 김수환 추기경 선종 1주기를 앞두고 발간된 『바보가 바보들에게』 다 번째 이야기.
故 김수환 추기경의 잠언집 시리즈 『바보가 바보들에게』는 평생 사랑과 나눔을 실천으로 보여준 김수환 추기경의 생전 모습을 기리며 긍정과 희망의 바이러스를 전파하자는 의미로 기획되었다. 청빈한 생활의 실천가로서 우리 시대의 위대한 성자로 기억 될 김수환 추기경의 강연과 글에서 우리 인간의 영혼에 깊은 울림을 주는 잠언들을 정성스레 한 편 한 편 가려 뽑았다.
시리즈 다섯 번째 책에서는 약하고 가난하고 병들고 고통 받는 이들에게 특별한 사랑을 전한 김수환 추기경의 모습을 담고 있다. 그는 자신이 그린 자회상에 '바보야'라는 제목을 붙이고 그 그림을 방에 걸어두어 매일 보았다고 한다. 소외된 이들보다 더 낮은 자리에서 살았던 김수환 추기경의 삶을 돌아보며 우리는 진정한 사랑과 겸손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