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징계를 마칩니다
- 저자
- 박은정 저
- 출판사
- 안나푸르나
- 출판일
- 2025-07-29
- 등록일
- 2025-09-10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35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PC
PHONE
TABLET
웹뷰어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책소개
검사, 그리고 국회의원감찰, 그리고 징계사람과의 만남이 결국 전부다. 출판 역시 마찬가지여서 저자와 대면 중에 전해지는 느낌이 어떻게든 결과물이 된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방송에서 박은정 검사를 감찰담당관으로 뽑았던 소감을 이렇게 표현했다.“누가 흔들어도 안 흔들릴 사람이다, 절대 넘어가지 않는다.”“회유와 겁박에 넘어가지 않을 만큼의 용기와 소신을 갖춘 분이다.”출판기획자인 나는 정치를 전혀 모르지만, 이와 같은 평가라면 검사 혹은 정치인의 자질로는 훌륭하다는 건 안다. 다만 책을 만드는 과정에서 저자의 지나친 용기와 소신은 때론 넘기 벅찬 허들처럼 작동하기도 한다. 이 책에는 구성부터 내용, 문장의 표현, 사진의 사용 등 전 과정에 박은정 의원의 손길이 닿아있다. 그 원인은 타인에 대한 배려 때문이었다. 책에 등장하는 인물이 특정되어서 혹 불편을 겪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에 많이 고쳤다. 한번은 미팅에서 나는 근래 인간관계의 어려움을 말하며, ‘요즘 누구랑 친하다고 하기가 두렵다’고 넋두리를 했는데, 갑자기 나에게 “김 대표님, 그럼 우리는 친한 거에요?”라고 물어서 조금 생각하다가 “아. 아는 사이죠”라고 답했다. 박은정 의원은 내 말에 이렇게 답했다. “그럼 이제부터 친해져 봐요”보도자료를 쓰는 시점에 한마디로 이 책을 요약하자면 “박은정 의원과 친해질 수 있는 책이다.”
저자소개
이화여대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24년 동안 검사로 일했다. 법무부 감찰담당관 재직시 정치검찰과 맞섰고 윤석열 정권에 의해 검사직에서 해임되었으며 이를 계기로 검찰개혁을 위해 정치 일선에 나섰다. 현재는 22대 국회의원으로서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이다.
목차
추천사머리말 / 4년 전 못다 한 윤석열 감찰과 징계, 이제 마칩니다1장 나는 검사가 되었다진실을 영원히 감옥에 가두어 둘 수 있을까나를 키운 것은 8할이 비전형적돌아보면 인생에는 갈림길이 있다 진실을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사실을 다투는 것한 사람, 혹은 한 가족의 인생이 걸려 있는가장 힘들게 하는 것은 사건 자체보다 인간에 대한 배신감재판이 끝날 때까지 피해자는 깨어나지 못했다쓸쓸히 죽어간 그녀를 생각하다스스로 세운 삶의 올바른 깃발한 번은 용서받았다는 기억가해자와 피해자 모두 새로운 삶을 살아갈 힘2장 나를 키워 준 순간들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삶의 나침판따라 구릉, 이름이 주는 정겨움 법과 규정에 따라 할 수 있는 것을 하세요치욕과 분노, 그런데도 이기기 위한 인내 삶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간 군상들서툴고 어색한, 가보지 않은 길 3장 무도한 권력에 맞서윤석열 검찰총장에게 맞섰던 상징적 인물이른바 패소할 결심우리가 믿는 잔잔한 정의를 세웠던 24년비열한 싸움도 겪었기에 누구보다 그를 잘 알고 있었다공익(Public) 개념 없는 정치 검사그 검사 박은정 맞나10개월 만에 돌려보낸 파면 축하 난우리 사회에 던진 메시지는 깊었고 옳았다윤석열에게서 배운 막무가내 행동들김건희에 의한, 김건희를 위한, 김건희의 검찰 오직 특검만이 법치주의를 실현하는 길명태균 게이트는 국정농단의 본보기4장 내란 그리고 파면 국민의 의지가 모여 대한민국을 도운 것어설픈 정치 검사가 대통령 자리에 올랐을 때군사 반란 세력은 반드시 법의 심판을 받을 것내란을 내란이라 부르지 못하는 정당진실의 빛은 어둠을 이겨낸다표류하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윤석열 징계를 마칩니다5장 검찰 개혁은 시대의 소명독재로 가는 길을 막기 위해 용산의 위성정당으로 전락한 검찰에 철퇴를!떠날 수밖에 없었던, 그리고 홀로 있었던 은정우리는 어떤 검찰을 원하는가?검찰개혁의 시계를 다시는 되돌리지 못하도록사법의 정의와 형평, 사법의 정치화6장 정의가 강물처럼옳음이 언젠가는 승리한다는 믿음으로평화와 인권이 강물처럼 빛나는 나라를촛불과 응원봉으로 밝힌 진실의 빛 책을 마치며 / 그 마음들은 내 삶에서 더 바랄 게 없는 선물